역대 최장 장마인 올해 장마 피해가 심각합니다. 심지어 아직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오늘 6월 11일 기준 장마가 49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최장기간 장마는 2013년이었고, 가장 늦게 끝난 장마는 1987년 8월 10일에 끝난 장마라고 하는데 두 가지 기록을 모두 다 깨버렸습니다.
장마가 길어지고 곳곳에서 물난리가 나면서 장마 피해의 원인이 엉뚱한곳으로 불똥인 튄 것 같습니다. 4대강 사업과 태양광 사업이 확인 불가능한 근거와 주장으로 책임 떠넘기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대강 사업 VS 태양광 사업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국토의 물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 ・ 관리하고 홍수 피해를 줄인다는 목적으로 실시한 국토종합개발 사업이다. 총사업비 22조 원을 들여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과 섬진강 및 지류에 보 16개와 댐 5개, 저수지 96개를 만든 전형적인 토건 사업이다. - 에듀윌 시사 사전
태양광 사업은 문제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며 태양관 시설을 확대 확대 설치하는 등의 사업입니다.
수해 피해 원인은?
태양광 사업 탓!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함께 산사태가 많이 발생한다는데 태양광 발전 시설의 난개발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라고 하며 문제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을 비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림청에 따르면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에서의 산사태 피해는 전날 기준 전체 1만2721곳 중 12곳(0.09%)으로 전체 산사태 피해 중 1.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 덕!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은 "4대강 16개 보를 안 했으면 나라의 절반이 물에 잠겼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4대 강으로 호도하지 말라"라고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을 한 낙동강 경남 창녕군 일대에서도 제방 붕괴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보가 물길을 막아 제방이 터졌다는 비난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결론은?
문재인 대통령은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한다" 했다고 합니다. 이 한마디가 오늘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바로 고인물 종목 4대강 테마주의 급등을 일으켰죠
4대강 수혜주 VS 태양광 수혜주
4대강 테마주 : 이화공영, 자연과 환경, 특수건설
그동안 횡보하던 종목들이 오늘 급등과 급락을 오갔습니다.
이화공영은 상한가로 마무리했지만 자연과 환경은 15%까지 상승했다가 3.89%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태양광 테마주 : 한화케미칼, OCI, 에스에너지
태양광 테마주도 오래된 테마이고 관련주도 많지만 그중에 3곳만 보겠습니다. 정부 그린 뉴딜 정책에 맞춰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역시 밀어주는 놈이 있는 놈이 잘 나가네요
결국에는 돈!
정부 정책도 정치인들의 논쟁도 결국은 관련 사업으로 이어지고, 사람들은 호재인지 악재인지 모를 재료가 있는 곳으로 쫒아가고, 자본도 따라서 이동하게 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뉴스에서 정치인들이 서로 상대방 탓만 한다고, 꼴 보기 싫다고 욕하지만 말고 그 흐름이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그 흐름에 맞춰서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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