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삼국지 극장판 리뷰 -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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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6화 시작
서량을 평정한 조조는 정벌의 속도를 늦추고 내실을 다지고, 손권은 유비와 동맹을 유지하며 뒤로는 유비에게 형주를 되찾기 위해 준비합니다. 유비는 관우에게 형주를 맡기고 직접 군을 이끌고 서천 도모를 위한 행보를 시작합니다. 마초는 조조에게 패한 후 서천 제후에게 투항하고 서천으로 향하는 유비를 막습니다.
마초군이 농성을 하고 있는 유비군을 공격합니다. 장비가 유비의 만류에도 성문을 열고 마초와 싸우러 나갑니다.
장비와 마초는 밤낮으로 대등하게 싸우고 유비는 이런 마초를 얻고 싶어 합니다. 제갈량은 작은 술수를 써서 마초를 투항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제갈량은 서천군의 군사 양송과 마초 사이를 이간질하는 계략을 펼칩니다. 갈 곳이 없도록 마초를 난처하게 단은 제갈량은 마초 군 진영으로 직접 찾아가고 마초의 상황을 다 알고 있다면서 유비는 마초의 원소 조조를 죽이겠다고 맹세했으니 유비에게 귀순을 권합니다. 마초는 그 말을 듣고 귀순합니다.
마초는 유비에게 귀순하고 익주를 공격합니다. 유장은 20년간 촉을 다스렸지만 백성들에게 베푼 게 없다며 계속 싸우면 백성들만 다친다며 유비에게 투항합니다.
유비는 자신의 수하들을 천자의 명을 빌어 각각 장군에 임명하고 한중의 나머지를 다 평정하게 됩니다.
신한들은 유비에게 한중왕이 되기를 바라지만 유비는 천자의 허락 없이는 될 수 없다고 하지만 결국 신하들의 설득에 한중왕에 오릅니다.
멀리 형주에서 유비가 한중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관우는 기뻐하며 1년 안에 천하게 통일이 완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관우는 형주를 반드시 지키라는 제갈량의 명을 무시하고 유비와 함께한 장비와 다른 장수들은 모두 공을 세웠는데 우리도 가만있을 수 없다며 조인이 지키는 번성을 공격하기로 합니다.
관우의 진군 소식을 들은 조인은 조조에게 원군을 요청하고 조조는 지원할 장수를 찾지만 관우를 두려워하여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그때 방덕이 선봉을 자원합니다. 방덕은 마초의 수하 장수였고 방덕의 형 방유는 촉의 군수라는 이유는 견제를 받지만 결국 방덕이 선봉으로 출전을 합니다.
관우가 우금을 농사꾼이라며 무시하고, 방덕을 무시하며 자만합니다.
오나라의 손권은 관우가 번성에 공격하는 사이 형주를 되찾기 위해 신하들과 논의를 합니다. 이때 관우의 딸과 손권의 아들과 혼담을 넣지만 관우가 사돈이 되기를 거부하여 교만해지게 만드는 계책을 내놓습니다.
오 나라 사신이 관우에게 혼담을 전하려 왔지만 호랑이의 딸을 개의 아들에게 보내라는 거냐며 무시하고 거절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오나라와의 동맹을 약하게 만드는 관우입니다.
관우와 방덕이 일기토를 겨룹니다. 관우에게 밀리던 방덕은 활을 쏴 관우의 팔을 맞추고 관우는 퇴각합니다.
관우는 팔에서 화살을 뽑지만 화살촉에 독이 묻어 있었고 수소문 끝에 화타를 데리고 와 뼈를 깎아 뼈에 묻은 독을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그 사이 관우는 태연하게 바둑을 둡니다.
화타는 관우에게 절대 화를 내지 말고 상처가 다 나을 때까지 형주로 돌아가기를 권하지만 관우는 듣지 않습니다.
관우에게 무시당한 손권은 관우가 형주를 비운 사이 여몽에게 형주를 공격하기를 명 합니다.
관우가 강가에 군영을 친 조조 군을 둑을 막았다가 터트려 수공으로 공격합니다.
방덕을 생포하여 항복을 권하지만 방덕은 거부하고 참수당합니다.
관우는 후방의 걱정 손권, 전쟁을 계속하는 병사들의 피곤함도 무시하고 전쟁을 강행합니다.
오나라 병사들이 밤사이 형주의 봉화를 지키던 병사들을 기습하여 봉화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전군 형주로 진군합니다.
조인은 번성에서 두 달째 포위되어 있고 서황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서황은 도와주고 싶어도 위왕(조조)의 허락이 없어 어쩔 수 없다며 안타까워합니다. 30년간 전장에 살았어도 이런 치욕은 없었다며 속상해하는 서황. 그때 갑자기 나타난 조조는 서황에게 이제 때가 됐다며 손권이 형주를 치겠다며 보낸 서신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서황에게 친위대는 물론 아들 조창까지 모두 맡기며 12만 정예병 전군을 이끌고 관우를 공격할 것을 명합니다.
여몽이 형주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관우는 당황 하지만 관평에게 가서 막으라 합니다. 형주가 동오에게 빼앗겼다는 소식을 관우는 조조의 계략이라며 무시 하지만 관평이 형주를 빼았겼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서황은 선봉에 서서 관우를 공격하고 관우는 도망칩니다.
조창은 관우를 쫒기를 원하지만 조조가 절대 관우를 죽이지 말라는 명을 전하고 서황은 조창에게 위왕의 명을 거역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서황에게 반항하는 조창 그때 나타난 조조는 조창을 꾸짖고 서황의 위신을 높여 줍니다.
그리고 조창에게 관우를 죽이는 일은 오나라에 넘기자며 계략을 말해 줍니다.
관평, 주창과 함께 오나라 여몽에게 쫓기는 관우. 끝까지 맞서 싸우나 결국 모두 죽고 관우는 자결합니다.
이때 나이 58세입니다.
형주를 되찾고 관우의 목을 가져온 여몽을 손권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치하하고 관우의 목을 조조의 생일 선물로 보냅니다.
유비는 형주를 빼앗기고 관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기력이 많이 약해진 65세 조조의 생일 선물로 관우의 목이 보내집니다. 손권의 계략을 알아차린 조조는 관우의 장례를 후하게 치러주고 문무백관이 그 뒤를 따르도록 지시합니다.
그리고 장례 날 관우의 무덤 앞에서 관우를 그리워하며 추억을 더듬습니다.
기력이 약해진 조조는 죽기 직전 조비에게 유연을 남깁니다. 사마의를 중용하라 하지만 항상 경계하라, 네가 가장이고 조정의 주공이다 형제들에게 잘해줘라. 그리고 신하들에게 조비를 잘 보필하라며 유언을 남기고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총평
중요한 편입니다.
관우가 죽고 조조가 죽었습니다.
극장판 2편에서 관우와 조조의 인연을 길게 보여주었었는데 관우가 조조의 죽음도 6편 한편에 긴 시간을 할애해 보여 줍니다.
하지만 극장판의 관우는 말년에 굉장히 거만하고 자만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참모들의 조언들도 듣지 않고 자신이 가장 강하다는 오만함으로 결국 형주를 빼앗기고 죽음까지 이르게 됩니다.
반대로 조조는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영웅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조조의 아들에게도 굴하지 않은 충성스러운 신하 서황의 모습도 보여주고 조조도 그런 서황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 장면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얕본 세상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영웅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유비의 모습도 초반에 나오는데 명분이 무엇이던 결국 유비도 촉을 무력으로 빼앗은 건 사실입니다.
심지어 유장은 촉의 백성을 위해 유비에게 항복하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중국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유비의 모습과 조조의 영웅적인 모습은 의도적 일지 재평가일지 모르겠지만 어른이 된 제 눈에도 유비보다는 조조의 성공 스토리가 더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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