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삼국지 극장판 리뷰 -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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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7화 시작
조비는 천자를 압박해 황제로 등극합니다. 오나라는 관우를 죽이고 형주를 차지하지만 촉나라와 원수가 되고, 유비는 황위에 올라 한을 계승하고 관우의 복수를 위해 동오를 공격하기로 맹세합니다.
제갈량 대신 전쟁을 떠나는 유비를 보필하는 마량에게 군영의 모습을 보고 하라고 합니다.
동오는 유비의 공격에 대응방법을 찾지만 유비군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연승을 하는 유비군의 부장들은 자만하지만 유비는 손권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유비는 장포에게 3만 병사를 줄 테니 4만 병사의 손환을 공격하는 척하라고 합니다.
손환은 손권의 친 조카로 손환을 도와주러 오는 손권 군을 유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손환이 고립되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한 손권 곧바로 손환 구출을 명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육손을 머리를 풀어헤치고 사지로 떠나는 동오의 형제들이 불쌍하다며 통곡을 합니다.
한당은 이런 육손을 사기를 꺾는 행위라며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전군을 이끌고 오는 손권 군을 맞서기 위해 논의 중인 유비 군. 일흔다섯의 황충이 스스로 미끼가 되어 손권 군을 유인하겠다고 합니다.
황충은 적을 유인하여 성채 밖으로 끌어내지만 노련한 장군 한당 역시 낌새가 안 좋을 것을 알아차리고 추격을 멈춥니다. 손권 군을 더 유인하기 위해 되돌아가는 황충은 화살에 맞고 이를 본 손권 군은 좀 더 깊숙이 추격을 하지만 결국 매복에 당해 10만 군사 중 6만을 잃습니다.
적의 공격을 받은 황충은 결국 사망하고. 오호장군 중 셋을 손권에게 잃은 유비는 슬퍼하고 분노하며 동오의 건업에 쳐들어가 손 씨 무덤을 파헤치겠다며 맹세합니다.
손권은 감옥에 가둔 육손을 부르고 대도독에 임명하고 유비에게서 동오를 구하라고 합니다.
패장 한당과 주태가 돌아오고 손권은 참수를 명하지만 그간의 공을 생각하여 참수는 거둬달라는 신하들 사이에서 육손이 나서서 참수를 거둬달라고 청 하자 손권은 대도독이 알아서 하라며 육손의 기를 세워 줍니다.
열흘 만에 수십 채의 영채를 세우고 방어에 들어간 육손. 이름 없는 서생을 대도독으로 삼았다며 무시하는 유비군의 부장들 유비는 관우의 아들 관흥에게 영채를 함락시키라 명하고 육손은 부하 장수들에게 절대 맞서 싸우지 말고 방어만 하다가 도망가라고 명 합니다.
영채를 함락하면 후퇴하여 영채를 세우고, 또 함락하고 후퇴를 반복하는 손권 군과 유비군
거듭되는 후퇴에 불만이 쌓인 손권의 처남 부준 대도독 육손에게 항명하지만 육손은 군법을 어기면 안 된다며 한번만 더 대들면 주공의 이름으로 참수하겠다고 합니다.
계속 방어, 후퇴를 하며 두 달을 버티면 30만 대군이 도울 거라는 육손 이를 믿지 못하는 부장 등은 혼란스러워합니다.
동오 조정의 대신들도 육손을 못 믿어하며 손권에게 대도독 교체를 권하지만 손권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육손을 신임합니다.
제갈량은 유비에게 육손을 경계하라고 서신을 보내지만 연승을 하고 있는 유비는 물러 설 생각이 없습니다.
왜 닷새가 지나도 성채를 함락시키지 못했다며 장포를 다그치는 유비. 장포는 손권 군이 너무 수비만 해서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하고 관흥조차 장포의 상황을 지지하자 유비는 부장들의 말을 받아들여 전술을 바꿉니다.
유비군이 물러서자 추격하자는 한당과 주태, 절대 출정하지 말라는 육손. 유비군이 성채 앞에서 손권을 농락하자 참지 못한 부준이 육손의 명을 어기고 성채 밖으로 나와 패하고 영채를 빼앗깁니다.
육손의 군법을 지켜야 한다며 왕족인 부준을 참수합니다.
마침 군영을 찾아온 손권이 부준의 머리를 보지만 육손의 군법을 지키지 않고 육손의 머리를 걸지 않았으면 자신의 머리가 걸렸을 거라며 육송을 지지해 줍니다. 육손은 손권에게 감동하고 주공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맹세합니다.
오래된 원정으로 지치고 병든 유비군의 병사들 하지만 후퇴는 없다는 유비. 더위를 피해 숲 속으로 수백 리 진을 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육손은 기뻐하며 이제 촉은 끝났다고 합니다.
멀리서 유비군이 숲 속에 진을 친 소식을 들은 제갈량은 유비군이 크게 패할 것이고 촉의 위기라며 크게 슬퍼하며 유비에게 진영을 빨리 옮기라 전하라 합니다. 그리고 이미 화공에 당했으면 백제성으로 피하라고 합니다.
제갈량은 마속에게 유비가 후퇴하는 길에 팔괘진을 치라하고 조운을 불러 유비를 구하라고 합니다.
30만 대군의 드디어 도우러 왔다는 육손. 산속에 진을 친 70만 대군 유비군에게 화공으로 공격합니다.
유비는 대패하고 백제성으로 도주합니다.
대승을 한 손권은 위, 촉, 오 중 촉, 오 나라만 큰 병력을 상실했다며 위 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촉의 병사, 전함, 전마를 모두 유비에게 다시 되돌려 주라고 합니다.
몸져누운 유비. 부황이 죽는 거냐며 철없는 소리를 하는 유비의 아들 유선. 제갈량이 유선에게 유비를 만나러 가자고 하자 애완곤충 귀뚜라미를 가져가야겠다는 소리를 하고 제갈량은 답답해합니다.
유비를 찾아온 제갈량에게 유비는 황제가 된 후 제갈량의 말을 듣지 않았음을 미안해합니다.
이때 제갈량의 형 제갈근이 오의 사신으로 와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은 어쩔 수 없었다며 군사를 돌려주며 동맹을 청하자 유비는 자신을 모욕하는거냐며 분노합니다.
유비는 제갈량에게 유선을 도와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총평
삼국지의 주요 인물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6편에서 관우가 조조가 세상을 떠나고, 장비는 어떻게 죽었는지 나오지도 않고. 황충이 죽고, 유비도 죽었습니다.
대부분의 삼국지 만화나 드라마는 여기까지가 주요 내용이고 이 이후의 내용은 요약해서 나오거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그동안의 인물들이 중요했다는 뜻인데... 극장판에서는 장비가 죽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비가 마지막에 숲 속에 진영 치면 안된다는 병법의 기초 조차 잊는 실수를 했지만 유비는 관우만큼 거만하고 오만한 모습으로 그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장포와 관흥의 말을 듣고 병법을 바꾸기도 하고, 제갈량에게 조언을 듣자는 말도 기분 나빠하는 듯했지만 받아들입니다.
유비는 삼국지 소설에서 인을 상징하는 정의의 군주입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삼국지 극장판에서도 최후까지 실수는 하지만 남의 말을 듣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제 마지막 한편 남았는데 주요한 주인공들은 다 빠지고 어떤 내용이 나올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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